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에게 해로운 과일이나 채소인 포도, 파류 채소(양파, 대파, 등...)를 제외하고는 건강한 강아지에게 적은 양을 급이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다만, 과일이나 채소에서 획득하는 영양소는 사료에서 이미 충분히 공급이 되고 있는 영양소가 대부분이고, 과잉된 혈당이나 섬유질은 췌장에 무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과일 급이는 영양학적으로는 썩 좋지 않습니다. 즉, 강아지에게는 간식의 성격을 띠는 기호식품이지요. 또한 청산 배당체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사과 등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예민한 강아지 같은 경우는 급성 사구체 신염 등 신장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과채류보다는 단백질이 많은 간식을 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타민이나 무기염류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이보다는 별도의 시판 영양제를 챙겨주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