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약 4,500년 전에 나일강 서쪽 제방의 도시 기자의 외곽에 세워진 피라미드는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구조물입니다. 피라미드를 짓는 데 노동력을 제공한 이들은 정확히 누구이며, 어떻게 그렇게 지었을까에 대해 그동안 많은 의문이 있었습니다. 셋 중 가장 큰 147m 높이의 대피라미드는 제4왕조 케옵스왕이 제작한 것으로, 거의 4,000년 동안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이었습니다. 대피라미드는 지역의 재료를 사용한 230만 개의 벽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평균 2.5톤의 석회암 벽돌이지만, 일부 내부 화강암 벽돌들은 그 무게가 15톤에서 70톤에 이를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그러나 이 벽돌들은 사실 인조돌이었습니다. 피라미드를 구성한 이들은 유대인 노예가 아닌 헌신적이고 자유로운 이집트 노동자들이었으며, 피라미드 건설 현장에는 노예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