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천구상의 위치가 거의 변하지 않는 별. 즉 별자리를 이루며 다량의 에너지를 방출하여 스스로 빛을 내는 별들을 말하며 태양도 그 하나다. 이에 비해 행성은 위치 변화가 크고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며 태양빛을 반사한다.
항성들의 밝기는 기원전에 히파르코스가 정의하였고 프톨레마이오스가 개량한 등급 단위를 사용한다. 이 단위계는 천구에 있는 항성 중 가장 어두운 것을 6등성이라 하고, 가장 밝은 것들을 1등성으로 하여 밝은 항성일수록 작은 값을 갖는다. 1등성의 밝기가 6등성 밝기의 100배와 같다.
항성은 탄생기에 있는 원시별(原始星), 청·장년기의 주계열성(主系列星)이나 왜성(矮星), 노년기의 거성(巨星)·초거성(超巨星), 소멸해가는 초신성(超新星), 죽은 별의 잔해인 백색왜성·중성자별(中性子星) 또는 블랙홀 등으로 분류된다.
천문학에서는 실시등급이 1.m5보다 밝고 0.m5보다 어두운 별을 가리키는데, 일반용어로는 1.m5보다 밝은 21개의 항성을 일컫는다. 밝은 순으로는 시리우스, 카노푸스, 센타우루스자리 α, 아르크투루스, 베가, 카펠라, 리겔, 프로시온, 아케르나르, 센타우루스자리 β, 알타이르, 베텔게우스, 알데바란, 남십자자리 α, 스피카, 안타레스, 폴룩스, 포말하우트, 데네브, 남십자자리 β, 레굴루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