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수의학과 반려동물용 사료, 영양제, 각종 기구의 개발로 인해 과거보다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예전엔 드물게 보였던 내과적 질환을 넘어, 극노화 내과 질환인 치매 역시 노령견에게서 종종 발견되고 있습니다. 주 증상으로는 낮 밤을 가리지 않고 짖거나 울고. 주인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것으로, 질문자님이 언급주신 시츄도 치매에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치매 호발연령은 10살보다는 조금 더 지난 12살 이후로, 치매에 대한 뚜렷한 예방이나 치료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으나, 두루 도움을 줄 수 있는 항산화제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시면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