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를 뽑으면 흰머리가 더 생기거나 탈모가 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맞나요?
요즘들어 부쩍 흰머리가 많이 생겼습니다. 보기 싫어서 간혹 보이는 것 마다 뽑기도 했는데, 점점 그 수가 많이 보이다 보니 뽑는 것도 아니다 싶어서요. 미용실에서는 아직까지 염색은 안해도 될 것 같다고 하는데, 머리카락을 들쳐보면 흰머리가 보이니 신경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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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흰머리를 뽑는다고 안 좋은 것은 없습니다.
피부에 검은 색소는 표피의 멜라닌 세포에서 분비되는 멜라닌 색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멜라닌 세포의 기능과 숫자가 감소하게 됩니다. 두피의 모낭을 구성하는 세포에도 멜라닌 세포가 많은데, 노화가 되면서 이런 기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모낭의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 검은색 색소가 사라지면서 흰머리가 나게 됩니다.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고, 유전적으로 좀 젊은 나이부터 흰머리가 많이 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흰머리를 뽑는다고 그 자리에서 흰머리가 더 많이 나는 건 크게 관련이 없고, 정상적으로 노화 현상으로 점차 흰머리가 많이 나는 것입니다. 탈모와도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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