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 버블을 경험해보신 전문가분 있나요
전 어려서 그 때 어떤 상황이었는지 모르겠는데요
혹시 지금 NFT, 코인이랑 비슷한 열기였었나요
그 때 닷컴버블 경험해본 전문가는 절대로 코인같은 거 손도 안 댔을까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닷컴버블은 1999년부터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IMF 금융위기를 겪은 직후라 글로벌 닷컴 호황은 다소 과한 유동성 잔치 끝에 쓴 맛이 강했으나 지금 네이버, 카카오 같은 주력 인터넷 플랫폼이 탄생하는 산파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회사명에 '컴(com)', '테크(tech)'로 사명을 바꾸면 주가가 급등하는 기현상도 벌어졌습니다. 가장 유명한 닷컴 버블의 주인공은 새롬기술과 리타워텍 등입니다. 특히, 리타워텍은 장장 35일간 상한가를 기록해 4개월간 주가가 180배까지 상승한 적도 있습니다.
22년 전쯤의 일이니 40대 초중반 이후 연배는 모두 생생하게 경험을 했을 겁니다. 그러나 그들이 코인 열풍에 자유로웠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때의 경험은 아마도 코인 같은 버블 투자에 더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한 이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당시 버블의 끝자락에서 큰 손해를 본 이들은 더 이상 위험한 자산 투자는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인 마다 다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닷컴 버블을 저도 경험을 해보지 못했지만 당시의 광기와 열풍은 지금의 코인시장과 비슷하였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시 닷컴관련주를 사지 않으면 돈 못버는 바보라고 부를 정도였다고 하며, 자고 일어나면 돈이 증가하는 마법같은 일이 있다보니 너도나도 닷컴 관련 주식을 샀었고 당시 가장 핫했던 주식이 '새롬기술'로서 상장 후 100배가 넘은 주가 상승이 이루어졌고 주가가 최고점일 때는 시총이 현대차를 넘어서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닷컴 버블이 기대이상의 것들을 해내지 못하는 허상처럼 보이게되었고 이로 인해서 주식은 폭락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닷컴 버블이 닷컴의 몰락을 의미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의 발전을 통해서 옥석가리기가 되었고 현재의 네이버나 구글과 같은 대형 기업이 탄생한 계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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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닷컴버블때는 지금의 코인버블에 비해 충격이 더 컸습니다. 비트코인 버블은 제도권 내에 있지않지만 닷컴버블 당시에는 제도권 내 회사들이 충격을 받아서 일반사람들이 느끼는 충격이 더 컸습니다. 그리고 버블일 당시에는 그게 버블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사태가 상당히 진행되고 나서 나중에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버블을 경험한다기 보다는 버블의 충격을 투자자가 그대로 흡수했다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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