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MRI 도 급여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급여나 보험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드리는 것은 아하 플랫폼의 의료카테고리 정책 위반사항이기에 어려운 점을 양해 바랍니다.
복부 MRI와 복부 CT는 각각 다른 목적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영상 진단 방법입니다. 무엇이 다른 것보다 더 우월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굳이 구분하자면 MRI 가 더 자세한 검사인것은 맞습니다.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는 X선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복부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구조적인 이상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복부의 뼈, 혈관, 그리고 다양한 장기의 구조적인 문제를 식별하는 데 탁월하며, 긴급한 상황이나 손상, 염증, 종양의 초기 평가에 주로 사용됩니다. 또한, CT는 몸 속의 돌(예: 신장결석)이나 공기(예: 장 천공)를 찾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반면에 복부 MRI(자기공명영상)는 강한 자기장과 라디오파를 이용하여 복부의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MRI는 연부 조직의 대조가 뛰어나며, 특히 간, 췌장, 신장 등의 장기 내부의 병변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데 유리합니다. MRI는 또한 혈관의 세부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MR 혈관 조영술(MRA)을 통해 혈관 질환을 평가하는 데도 사용됩니다. 특히 감별 진단이 어려운 병변의 경우 MRI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CT와 MRI 각각의 사용은 환자의 상태, 필요한 정보의 종류, 그리고 잠재적인 위험(예: 환자가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하는 경우)에 따라 결정됩니다. MRI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임신한 여성이나 반복적인 이미징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