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초음파를 유체 중에 처리하면 공동현상이라 불리는 진공상태의 기포가 발생과 소멸의 반복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기포는 빠르게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다 파괴되는데, 이 때 순간적으로 주변에 고온, 고압의 환경이 발생하고, 이러한 에너지를 세정, 유화, 숙성, 추출, 분산 등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살균기는 초음파를 생성하여 물속에 미세한 기포를 발생시키키고, 40,000kHz 의 높은 진동으로 기포들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로 먼지와 세균을 제거해주는 원리입니다. 이 과정에서 미생물의 세포벽이 파괴되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것이죠.
따라서, 초음파 살균은 물리적인 방법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