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검사 스틱에서 지속적으로 단백뇨가 음성이라면, 실제 의미 있는 단백뇨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 특히 “낙차가 있을 때만 거품이 생긴다”는 점은 물리적인 거품 형성 가능성을 더 시사합니다.
소변 거품은 단백뇨 외에도 여러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소변 줄기가 강하거나 변기 물과 충돌하는 경우, 농축뇨(수분 부족), 세제 잔여물, 운동 직후 소변, 정액이 일부 섞인 경우에도 거품이 오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고단백 식이를 갑자기 시작했을 때 일시적으로 소변 농도가 변하면서 거품을 더 인지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다만 중요한 건 “거품 자체”보다 실제 검사 이상 여부입니다. 현재처럼 반복한 요시험지 검사에서 단백 음성이 계속 나온다면 신장질환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특히 얼굴 붓기, 다리 부종, 혈뇨, 고혈압, 체중 증가 같은 증상이 없다면 더 그렇습니다.
다만 시중 요시험지는 민감도 한계가 있어서, 완전히 배제하려면 병원에서 시행하는 요단백/크레아티닌 비율 검사 또는 미세알부민 검사가 더 정확합니다. 특히 불안감이 계속된다면 내과나 신장내과에서 소변검사와 혈액검사(크레아티닌, 사구체여과율)를 한 번 확인하면 대부분 정리가 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프로틴을 3일 먹은 것이 신장을 손상시켰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건강한 10대에서 단기간 단백질 보충제 복용만으로 지속적인 신손상이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