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화나실 상황입니다. 다만 “복수”로 대응하면 선생님께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감정적으로 맞대응하기보다, 다친 사실을 공식 기록으로 남기고 치료비·휴업손해·산재 처리까지 제대로 받는 방향이 훨씬 유리합니다.
우선 다리 통증이 있으면 오늘 바로 병원 진료를 보시고, “근무 중 지게차·자키에 밀려 다쳤다”는 사고 경위를 진료기록에 남기셔야 합니다. 엑스레이가 필요할 수 있고, 멍·부기·통증이 심하거나 걷기 어렵다면 정형외과가 적절합니다. 당뇨가 있으시면 상처가 작아 보여도 감염이나 회복 지연이 생길 수 있어 더 보수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증거는 최대한 모으십시오. 다친 부위 사진, 근무 시간, 사고 시간과 장소, 가해 장비를 민 사람, 현장 관리자 이름, 목격자, 문자·카톡·통화 내용, 병원 영수증, 진단서, 약제비 영수증을 보관하시면 됩니다. 가능하면 쿠팡 측에 “근무 중 사고로 다쳤고 산재 또는 사고 접수 절차를 안내해 달라”고 문자나 카톡처럼 기록이 남는 방식으로 요청하십시오.
업무 중 다친 사고라면 단순히 회사가 병원비만 현금으로 주고 끝낼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치료가 길어지거나 일을 못 하게 되면 산재보험 처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대충 넘어가려 하거나 접수를 피하면 근로복지공단에 직접 산재 신청을 문의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하실 일은 병원 진료, 사고 경위 기록, 쿠팡 측에 서면으로 사고 접수 요청, 증거 보관입니다. 상대에게 욕설·협박·보복성 행동을 하면 오히려 선생님 책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피하셔야 합니다. 분노는 이해되지만, 가장 강한 대응은 감정싸움이 아니라 기록과 절차로 압박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