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세종 대왕이 주도하여 만들어진 것이지만, 그가 직접 혼자서 모든 것을 만든 것은 아닙니다. 한글 창제는 세종 대왕의 주도 아래 집현전 학자들이 참여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종 대왕은 이러한 학자들을 지휘하고, 이들의 논의와 연구를 총괄하였습니다.
한글이 창제된 계기는 세종 대왕이 백성들의 의사소통을 위해 쉽게 배울 수 있는 문자를 만들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한글이 창제되기 이전에는 한자를 사용하였는데, 한자는 교육을 받은 사람들만이 배울 수 있는 어려운 문자였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자신들의 생각이나 감정을 글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세종 대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훈민정음'을 창제하였습니다. 이는 소리를 쉽게 적을 수 있는 문자로, 현재의 한글과 기본적인 구조는 같습니다. 이를 통해 세종 대왕은 백성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읽고 쓸 수 있게 하였으며, 이는 국민의 문해율 향상과 국어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