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바로 앞에 강을 따라 자전거 길이 길게 늘어진 곳이 있는데요.
좀만 더 가면 한강이 금방이라 많이들 이용하고 있어요.
도보로도 오래 안걸려서 인근 거주자들은 걸어가는 사람들도 많고요.
문제는, 도보를 통해 걸어가는 사람과 자전거를 탄 사람이 부딪힌 건인데요.
이게 길을 좀 이상하게 놔서, 보행자가 자전거 길을 건너야 보행자 도보로 갈 수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폭이 좀 되는 편이에요.
자전거가 양방향으로 오고 갈 수 있도록 해놓았고 그 폭도 작지가 않아요.
그래서 보행자가 주변 자전거 상태를 확인 후 건너고 있었는데.
자전거 도로 이용자가 이 정도는 적당히 브레이크 없이 갈 수 있겠다 싶었는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가다가 결국 보행자를 박았거든요.
결국 보행자는 앰뷸런스에 실려갔고요. (다리가 뒤틀린 것 같았어요)
보행자 일행들은 사람이 건너고 있는데 속도도 줄이지 않고 어떻게 질주하느냐 하고 있고.
자전거 이용자는 자전거가 오고 있는 걸 멀리서 봤음에도 건너려고 했던 사람도 잘못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던데
과실이 각각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이러한 자전거 교통사고가 적지 않게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자전거 과속에 대한 제한이 없는건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