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는 날것으로도 먹는데 돼지고기는 꼭 익혀 먹어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소고기는 육회나 사시미로도 먹는데요
어른들이 돼지고기는 꼭 익혀 먹어야 된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핏기가 있으면 먹지 말라고 들었는데요,
소고기는 괞챦은데 유독 돼지고기만 익혀 먹으라고 하는 이유는 뭔가요?
"소고기는 괞챦은데 유독 돼지고기만 익혀 먹으라고 하는 이유는 뭔가요?"
>> 예전 어려운시절에 돼지 키우던 축사랑 소 키우던 축사랑 위생상태등이 많이 차이났기때문입니다.
지금은 돼지도 깨끗한 환경에서 구충등 필요조치 다 하고 키우기때문에 사실상 별로 상관없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모든 고기류는 잘 구워서 먹는게 건강,위생상 더 좋은게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의대 교수님의 인터뷰를 첨부해드리오니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왜 돼지고기는 소고기와 달리 바싹 익혀야 할까?대한기생충학회장인 용태순 연세대 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교수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돼지에 서식하는 기생충은 소 기생충과 달리 사람에 감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돼지고기는 충분히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돼지 기생충에는 촌충과 톡소포자충이 있어요. 촌충은 한국에선 전멸되다시피 한 기생충입니다. 나도 인체 감염 사례를 20년 전에 마지막으로 봤어요. 하지만 지난해 '고양이 기생충'으로 불리며 세간을 들썩이게 한 톡소포자충은 조사가 어려워 얼마나 서식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한국에 존재하는 건 확실합니다."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고 톡소포자충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용 교수는 "톡소포자충에 감염되더라도 100%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니다. 증상이 숨어 있는 경우가 있다"면서 "톡소포자충은 몸속 세포에 기생하다 면역체계가 흔들릴 때 나타나 뇌염이나 맥락망막염을 일으키고 심하게는 감염자를 사망에 이르게도 한다"고 설명했다.
홍성태 교수도 톡소포자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홍 교수는 "돼지고기를 날로 먹으면 소고기보다 기생충 감염 위험성이 훨씬 높다"면서 "돼지는 초식인 소와 달리 잡식이다. 돼지는 서로의 꼬리를 뜯어 먹는 습성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돼지끼리 기생충을 전파하기도 한다. 우리에 있는 사료를 먹으려고 드나드는 쥐를 잡아먹은 돼지가 기생충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홍 교수는 "톡소포자충 인체 감염이 흔하진 않지만 함께 날것으로 먹은 사람들이 동시에 감염되는 사례가 있다"면서 "돼지고기는 꼭 익혀먹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업 및 수의학이 발달되어 있지 않던 과거의 경험적 소산입니다.
바로 기생충이 가장 큰 문제인데요
소에서 발생하여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기생충의 대부분은 저온에서도 사멸하고 숙주인 소가 죽었을 경우 빠른 시간내에 사멸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반해
돼지에서의 기생충은 장기간 유지가 되는 경향을 보이며 고온에서 사멸하는 특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또한 돼지와 인간의 세포학적, 생물학적 유사성이 매우 높아 돼지에게 감염되는 기생충 및 세균중 인체에 감염된는 것들이 소의 질병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것도 한 몫을 합니다.
요즘은 축산업이 발전하고 수의학이 발전하여 소나 돼지에서도 질병의 원인체들이 많이 감소하였지만 그렇다고 하여도 100프로 사라진것은 아니기 때문에 되도록 화식을 하는것이 안전성에서는 좀더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