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된 여자친구와 이별 고민입니다.
200일 정도 된 20대 중반 커플이에요
저는 취업 준비중이고
현재 여자친구는 취업이 되어 대기중이에요
문제는 더이상 여자친구와의 스킨십이 재미가 없어요
이성보다는 동성친구같아요
문제는 성격이 잘 맞아요
저를 너무 좋아해주고
성격만 본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외적인 모습이 조금 식은 것 같아요
문제는 여자친구는 너무 저에게 잘해줘서
이별에 대한 얘기를 못꺼내겠고
너무 미안하고
벌써부터 눈물이 앞을 가려요
요즘은 사진만봐도 울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이별을 택하는 게 맞을까요?
저는 취업준비도 해야해서
더 바빠질 건데
다 이해해주는 여자친구에게
이별얘기를 못하겠어요
사실 답은 정해져있는데
그래도 너무 힘들어요
이런 성격의 여자친구를 또 만날 수 있을까
외모가 더 예쁜 사람을 만나도
다시 얼마 지나면 비슷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냥 조언도 듣고 싶고
아무말이라도 좋으니 듣고 싶네요
어디에라도 말하고 싶어서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데굴데굴덱데굴입니다.
똑똑하시고 정확히 알고계시네요.
말이 잘통한다는건 예쁜걸 뛰어넘지요.
하지만 초반에는 누구나 말이 잘 통합니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말이 안통하고 갑갑하죠.
처음에 성격이 너무 잘맞아서 만나다가도
성격차이로 헤어지거든요.
200일밖에 안되었으니
말이 잘통하는건 매우 당연한겁니다.
뭐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도
200일이면 말이 아직 잘 통할시기입니다.
애인에게 이성의 감정을 못느낀다면
곧 이성의 감정을 느낄 여자를 만나게 되거나
아니면 이미 그런 썸녀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00일이면 헤어지는 생각만 해도 슬플수있어요.
하지만 그거는 오래못갑니다.
이성의 감정이 없는채 애인을 옆에 두는것도 기만이구요.
그냥 헤어지세요. 그게맞습니다.
안녕하세요. 털털한치타188입니다. 오래되면 당연히 스킨쉽을 해도 재미가 없어질 수 뿐이 없습니다. 동성친구처럼 느끼는 것은 오히려 편하다는 것 아닐까요? 결혼까지 하셔야죠! 좋은 연인이신 것 같은데 그런 생각마시고 쭉 만나보세요!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