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가령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따뜻한 홍학 님. 반갑습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니 두통, 빈혈로 인해 아이에게 짜증내는 내 모습을 보게 되니 미안한 마음이 드시는군요. 휴식이 필요한 님에게 어떤 대안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오늘 힘드셨죠!! 토닥토닥~~!!!
부모라면 일을 하면서도 자녀와 함께 있는 시간에는 자녀에게만 집중하고 싶은 마음일 것입니다. 일, 육아, 집안일 삼중고로 하루가 매우 바쁘게 지나가실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잘 유지해 오신 것은 멋진 일입니다!
대단하고 기특한 나 자신에게 위로해줄 여유가 필요해 보입니다.
자녀가 놀아달라고 할 때는 함께 놀이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겠어요.
몇 가지 팁으로 좀 더 편안하게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방법은
먼저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서로 책임을 주기보다는 서로 격려하며 공감해주고 받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육아를 하는 것은 부부가 서로 돕고, 배려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아이에게 나도 모르게 짜증내게 되면 부정적 감정을 오롯이 자녀의 마음속에 저장됩니다.
남편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받으시며 가사 분담 요청하셔서 나 자신에게 ‘여유’라는 선물을 주시어요. 남편이 많이 도움을 주신다면 두 가지 일로 무력감이 생길 수 있어 정서적 회복이 필요하여 심리 상담도 도움이 됩니다.
아마 나름대로 주변의 사람들, 도구들을 이용해서 좀 더 빠르게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우울감이 올 수 있으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삶에 충실히 열심히 사는 나에게
“사랑하는 00아 수고 많지! 힘 내! 충분히 잘하고 있어! 어느 누구도 너만큼 하기 힘들 거야! 잘될 거야! 널 믿어! 힘든 만큼 좋은 결과가 올 거야!”등 지금 해보시겠어요? 어떤 마음이 가슴에서 울림이 오는지요...
자기 위로와 지지를 통해 심리적 회복을 하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홍학 님!
질문을 통해 육아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양손에 들고 잘 헤쳐가시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기대합니다.
아하(Aha) 아동심리상담사 가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