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소 및 추가 증상으로 가능성 있는 병 알려주세요.
키 158, 3월 말 60kg,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더니
최근 일주일 새 급격하게 빠져 현재 55kg 입니다. 최근 매일 아침마다 훅훅 줄고 있어요.
간략하게 증상 적느라 말이 짧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두드러기, 발진 전혀 없이 전신 가려움(팔,다리,어깨,가슴,등,배)
생리불순(생리 시작 후 처음 있는 현상, 예정일보다 10일가량 늦춰짐)
그래도 먹는 건 잘 먹었으나 최근 3-4일 정도 부터식욕저하, 억지로 먹으려면 거부감, 소화불량. 그래도 현재
하루 두끼 이상은 어떻게든 탄단지+야채 챙겨서 먹고 있음. 하지만 양은 어쩔수 없이 줄었음
무기력, 어지러움 등(먹는양 줄어서 그런거 같음)
흡연 10년, 일회용 전자담배(액상) 으로 변경한지 2년정도
20대에 매일 술 엄청 먹었으나 현재는 거의
안먹고 있음.
20대중반 우울증 및 알콜중독 정신과 치료 병력있음
현재는 우울하지도 않고 술도 거의 안먹음.
최근 생긴 취미가 너무 즐거움.
가족력-당뇨, 고혈압, 고지혈, 췌장암.
(관련하여 진단 받은 적 없음)
이상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체중 감소와 함께 여러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면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체중 감소, 생리불순, 전신 가려움 및 식욕 저하 등 복합적인 증상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몇 가지 가능한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호르몬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포함한 갑작스러운 신체적, 정신적 변화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일으켜 생리불순, 체중 변화 및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증상들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내분비계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부신에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체중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신의 가려움이 느껴진다면, 특정한 영양소 결핍이나 간에 관련된 문제, 혹은 다른 만성 질환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합니다. 간 건강은 종종 피부와 연관된 증상을 일으키곤 합니다.
이외에도, 이전에 우울증 및 알콜중독 치료 경험이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이러한 정신과적인 이력도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상황에 따라 신체 반응을 다르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현재 정신적으로 즐거운 생활을 하고 계신다고 하셨지만, 잠재적인 스트레스 요인이나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심리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당뇨, 고혈압, 췌장암 등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런 가족력이 있는 상황에서는 관련 대사 질환이나 내장기 문제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신체 변화와 함께 가려움, 생리불순, 식욕 부진 등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보다 정밀한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체중 감소와 함께 나타난 증상들(가려움, 식욕 저하, 무기력, 생리불순 등)은 몇 가지 가능성 있는 질병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우선 급격한 체중 감소와 식욕 저하, 무기력, 전신 가려움 등의 증상은 호르몬 불균형이나 내분비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질환(갑상선 기능 항진증 또는 저하증), 당뇨병(특히 가족력에서 당뇨가 언급되었음), 부신 질환 등이 그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 식욕 저하와 함께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면, 췌장 문제(예: 췌장염 또는 췌장암), 소화기 질환(예: 위장 질환, 크론병), 대사질환 등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신과적 병력(우울증, 알콜 중독)이 있었던 점도 중요합니다. 영양 결핍이나 약물 부작용, 자율신경계 문제 등도 이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과, 내분비과, 소화기내과 등을 방문하여 추가적인 검사(예: 갑상선 기능 검사, 당뇨 검사, 췌장 관련 검사 등)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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