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반려견의 정신연령은 사람 3세 남아 정도로 여깁니다.
이 시기에는 상당한 편집증과 자기 중심적 사고를 지니게 되는데
이런 때 동생이 생겨나게 되면 위에 설명하신 실버푸들 친구와 거의 유사한 증상을 보이게 되지요.
그나마 사람은 말로 타이르는 등의 행동을 하지만 대부분은 그게 잘 되지 않아서
성인이 되어서야 형제, 남매간에 사이가 좋아지지요.
즉, 정신적 부분이 성장해야 사이가 좋아지는데
앞에서도 말씀 드린것처럼 강아지들은 사람 3세에서 멈춰 있는 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개선 시키기 위한 노력은 더 큰 서운함과 위태로움을 주며 상황을 악화 시킨다는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추천드리는것은 새로온 새끼 강아지를 다른곳으로 입양 보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실버푸들 녀석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고 동생을 만드셨던 것이라 그친구도 이런 요구를 온몸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