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1. 남쪽 지방은 위도가 낮아서 겨울철이라고 해도, 태양의 고도가 그리 많이는 낮지 않아서 단위 면적당 태양 복사에너지량이 북쪽 지방의 단위 면적당 태양 복사에너지량보다는 상대적으로 여름철보다 남북간의 차이가 크다.
2. 게다가 남쪽 지역은 높은 해수면 온도를 가진 '아열대 서태평양 고기압 기단'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는다. 이에 비해 북쪽 지역은 이 기단의 영향은 못 받고 북극 지방의 한랭한 기단의 영향을 받는다.
3. 그래서 겨울철의 남북 지역간의 최한월(最寒月)(가장 월평균 온도가 낮은 달)인 1월의 월평균 온도의 차이가 커, 남북간의 온도 경도(傾度 : 기운 정도)가 여름철보다 겨울철이 더 크다.
4. 여름철에는 태양의 고도가 높아서, 단위 면적당 태양 복사에너지량이 북쪽 지방의 단위 면적당 태양 복사에너지량보다는 상대적으로 여름철보다 남북간의 차이가 작다.
5. 게다가 남북 지역 공히 온난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동시에 이따금 적도 지방의 열에너지를 태풍의 형태로 남북 지역 모두 공급한다.
6. 그래서 최난월(最暖月)(가장 월평균 온도가 높은 달)인 7~8월의 월평균 기온의 차이가 작다.
결론 : 위와 같은 이유로, 남북간의 온도경도가 겨울철이 더 크다. 이는 북반구의 거의 전 지역에 적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