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뼈소리를 내면 왜 마디가 굵어질까요?
저는 어릴때 부터 무엇에 집중을 할때 손가락 마디 뼈소리를 내는 버릇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손가락을 봐보니 마디가 많이 굵어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뼈소리를 지금 내지 않고 있지만 마디가 굵어진거는 줄어들지를 않습니다. 왜 뼈소리를 내면 마디가 굵어질까요?
안녕하세요~~~
뼈소리는 마디 사이에 있는 기포가 터지는 소리입니다..
소리를 나는 곳을 보면 여기저기 구부러지는 곳이란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곳들은 운동을 하다보면 닳아지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닳는걸 방지하기 위해 그 사이에 기포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흔히 목이나 허리를 돌리거나 손을 꺾을때 뚜둑 거리는 소리가 나는것은
그 기포가 터지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한번 뚜둑거린 관절에서 바로 소리가 나지 않는것은 아직 기포가 차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이런 행위를 자주 하게 되면 연골이 계속 덧붙여져 두꺼워지게 됩니다.
마치 본드로 붙인 컵손잡이에 계속 떼었다 붙이는 경우처럼...손, 발, 목, 허리 같은 전신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은
우리 몸의 근육을 이완시키지만 관절에는 부담이 가지 않는 운동인데
스트레칭은 자연스런 관절 운동 범위까지 몸을 늘리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뚝 소리가 나게 목이나 손가락을 습관적으로 꺾으면
뼈와 뼈 사이를 잇는 관절이 서서히 닳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관절이 닳으면 주변의 인대도 두꺼워져서 마디가 굵어지는 변형이 생깁니다.
문제는 한 번 손상된 관절과 인대는 피부 같은 우리 몸의 다른 부위처럼
재생이 안된다는 사실 입니다.
관절에는 혈액이 잘 가지 않아서 거의 재생이 힘든데다가
관절이 닳으면서 관절 주위에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인대도 한 번 두꺼워지면 관절 꺾기를 그만둬도 다시 얇아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두꺼워진 인대는 탄성이 떨어져서 쉽게 부상이 생기고,
부상을 입은 뒤에도 회복이 늦어집니다.
따라서 무리한 관절 꺽기 습관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손가락 뼈소리를 내면 왜 마디가 굵어질까요?라고 질문하셨는데요.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굵어지는걸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정확히는 뼈소리를 내면 굵어지는 것보다 점차 몸이 성장을 하면서 키가 크듯이 뼈들도 긹고 굵어지는 것으로 인정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의사분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몇년동안 한 쪽 손만 뼈소리를 내었지만 반대쪽 손과 차이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