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술 먹고 장염 의심되는데 응급실 지금이라도 가야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ibs

복용중인 약

야즈

토요일 저녁 술자리가 있었고 술을 많이 마신 뒤 먹은 걸 다 토하고 새벽내내 1시간 반에서 2시간 간격으로 물설사와 구토를 했어요 대략적인 횟수만 10번 가까이 ㅠㅠ.. 나중에 토할 게 없어서 노란 담즙토를 계속 했구요 지금은 구토는 안 하지만 물만 마셨다하면 속이 조이는 것처럼 아팠다가 물설사를 계속해요.. 이런걸로 응급실 가도 될지 모르겠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단순한 숙취라면 다행이지만 열이 나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특히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어 입술이 마르고 기운이 없다면 심한 탈수 상태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당장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괴롭다면 수액 치료가 큰 도움이 되므로 늦은 밤이라도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비교적 가볍다면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마시며 안정을 취하시고 내일 일찍 가까운 병원을 찾아보세요.

    감사합니다.

  • 지금 바로 응급실에 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단순한 음주 후 불편감이 아니라, 밤새 구토와 수양성 설사가 10회 가까이 반복되었고 현재도 물을 마실 때마다 설사가 지속되고 있다면, 탈수가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담즙 구토까지 발생했다는 것은 위가 완전히 비워진 상태에서도 구역 반사가 지속되었다는 의미로, 전해질 불균형이 동반되었을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이 기저에 있는 경우, 급성 장점막 자극에 대한 반응이 일반인보다 과하게 나타날 수 있어 증상의 지속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복용 중이신 야즈(경구 피임약)는 구토와 설사가 심한 경우 흡수율이 저하되어 피임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 부분도 진료 시 함께 말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실에서는 정맥 수액 보충과 전해질 교정, 필요 시 지사제 및 제토제 처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응급실을 이용하는 것은 전혀 과한 것이 아니니, 지금 바로 이동하시길 강하게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