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는 밥을 하는 것도 ‘짓기’이고 옷이나 집을 만드는 것도 ‘짓기’이고 글을 쓰는 것도 ‘짓기’다. 또한, 농사도 짓고 웃음과 한숨도 짓는다. 아마도 삶의 가장 기본적인 행위에 ‘짓는다’는 표현을 쓴 듯하다. 그러고 보면 살아간다는 건 무엇을 짓는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밥을 "짓는다"라고 하는 이유는 밥을 만들기 위해 쌀을 솥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이는 과정을 "짓는다"라고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짓다의 사전적 의미는 "물이나 기름을 넣고 끓여서 익히다"입니다. 따라서 밥을 짓는다는 것은 쌀을 물에 넣고 끓여서 밥알이 익도록 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