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즈텍 제국은 고도의 기록과 국가 체제가 정비된 문명 중 대규모의 인신공양 및 그와 관련된 식인 행위가 국가 제도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있었던 국가들 중 제일 근래까지 존속한 문명으로 알려져 있다. 사제가 피라미드의 꼭대기에서 적군 포로의 팔다리를 구속한 상태에서, 흉부를 돌칼로 베어낸 후 심장을 꺼내어 제단에 바쳤다고 한다. 시체는 피라미드 계단에서 굴려 아래로 떨어뜨렸다. 이는 당시 포로가 되었던 스페인 병사들의 기록에 잘 묘사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인신공양을 했던 유적들이 실제로 발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