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크게 두가지로 압축하여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1. 심리적인 요인
2. 실제 발에 질환이 있는 경우
우선 심리적 요인은 사람 중 입으로 손톱 뜯는 사람들의 그것과 같은 심리적 효과입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공부해도 사실 개의 발 핥음을 완전히 치료할 방법을 찾는건 어렵습니다.
다만 이런 발 핥음으로 인하여 축축하게 젖는경우 효모균이 잘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그로 인하여 이차적인 피부염이 생겨 간지러움이 심해지면 더 핥게 되는 악순환이 돌게 되지요.
그때문에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주기 위해 넥칼라등 핥지 못하게 하는 노력은 하되 산책량을 늘려 강아지에게 주는 자극원을 많이 제공해 주는게 방법이 되겠습니다.
두번째는 발 자체의 질환이 있어 통증 혹은 간지러움이 있는 경우입니다.
단수하게 지간의 피부 뿐 아니라, 뼈, 관절, 근육, 인대, 신경 등의 이상이 있을 경우도 있고
특히 6세령의 연령이라면 종양이나 퇴행성 관절병증 등의 다양한 원인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당연히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명확한 진단을 위해 주치의와 상의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