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울음을 멈추지 않을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이가 밥도 안먹고 태블릿만 보려고 해서 태블릿을 못보게 하고 밥도 앉아서 먹지 않으면 주지 않겠다고하자 울음을 멈추지 않고 우는데요. 다시 태블릿을 쥐어줘야 할까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의 울음에 원하는 것을 다 들어 주지 않습니다.
침착하게 일관성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를 하고 난 뒤에 테블릿을 한 시간만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희 유치원 교사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경우에는 울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부모님께서 우리 아이가 어떤것을 불편해하는지 확실하게 파악을 해주시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가 계속해서 운다고 한다면 이는 불편한게 있을텐데 말씀하신대로 테블릿을 보고 싶어서 우는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는 부모님께서 테블릿을 보여주는것을 잘 관리를 해주셔야 되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우리 아이들의 경우에는 떼를 쓰고 버릇이 나빠질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울음을 멈추지 않을 때 부모의 일관성 있는 대처가 중요합니다. 일단 태블릿을 제한한 이유가 밥을 먹지 않아서라면, 그 원칙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태블릿을 다시 주어 울음을 멈추게 하는 것은 순간적으로는 편할 수 있지만,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 아이는 울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울음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아이의 감정을 차분하게 받아주고, “지금 속상하겠지만 태블릿은 밥을 다 먹은 후에 사용할 수 있어”라고 설명해 주세요. 이런 식으로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면서도 행동에 대한 규칙을 분명히 알려주는 것은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받는다고 느끼면서도 규칙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울음이 계속된다면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울음을 멈추고 밥을 먹을 준비가 되면 엄마에게 알려줘”라고 말해 아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세요.
무엇보다 부모가 차분하게 일관성을 유지하고 감정을 공감해 주면 아이도 조금씩 규칙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의 울음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가 점차 자기조절 능력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