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이란 무엇일까요? 궁금해요

Question

미술관이나 전시회를 가면 현대미술 예술을 보면 잘 이해가 잘안갑니다. 변기를 두고 예술이라고 하고 이해할수없는 것을 두고 감상을 합니다. 현대예술이란 뭘까요?

Answer 1

예술의 생명은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있는 것을 탐구하고 창조해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술사를 보면 모든 예술은 그 바로 전 시대 예술에 대한 식상함과

매너리즘에서 탈피하기 위한 몸부림이었습니다.

미술에서의 사실주의, 인상파, 추상미술도 그렇고, 음악에서의 고전, 낭만파 음악들도

모두 이전 시대와는 차별성을 강조합니다.

우리 귀에 너무 익숙한 바하의 음악도 루소는 너무 복잡하다고 불평했고, 요제프 황제도

모짜르트의 오페라에 음이 너무 많다고 했습니다. 당대에는 잘 이해가 되지 못한 것이죠..

Answer 2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보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반성하고 틀린 것을 고치며 발전하죠. 이성적으로 발전한 것이 과학이라면 감성적으로 발전한 것이 미술입니다.

작품은 예술가가 자신이 바라본 삶의 시각을 표현한 것입니다. 따라서 예술은 시대적 가치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코페르니쿠스식 전환에 대한 인식이 있기 전까지의 미술은 앞에 있는 대상이 진실이라 믿으며 똑같이 그리는 것이 기준이며 닮을 수록 가치있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내 눈앞에 있는 모든 것들은 사실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개념이며 인간의 신체구조가 대상을 그렇게 인식할 수 밖에 없다는 한계점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인상파시기부터 화가들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 감정, 개념을 통해 표출합니다.

이러한 과정때문에 인상파시기의 그림들은 난해합니다. 작가의 역사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면 작품을 평가 할 수 없었습니다.

작품은 작품 자체로서 존재할 수 없고 작가라는 창조주에 의존하여 가치가 생겨날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작가가 갑이 되고 관객이 을이되는 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작품을 보는 이들은 충분히 이의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서 말이죠.. 이것은 시장경제시스템에 의한 결과물이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인간은 더 나은 것을 추구하기 위해 반성합니다. 현대예술은 작가의 위치를 창조주에서 관찰자로 끌어내립니다.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시대를 표현하도록 말이죠.

여기서부터가 현대미술의 시작입니다.(대표적인 작가로는 앤디워홀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