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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꽃무지52

즐거운꽃무지52

뇌성마비 치료 및 우울증 관련 문의 드립니다

30대 후반 여성 입니다

어렸을 때 뇌성마비 판정 받고 7살,13살,20살

총3번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경직성 뇌성마비인지 운동실조형 뇌성마비 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양쪽 두다리 모두 장애가 있어서 10대때는 두다리 전부, 20살땐 오른쪽 다리에 한번더 수술을 했습니다. 발바닥에 젓가락 같은 긴 쇠를 박아넣었는데 제일 아프더라구요 ㅎ

다행히 수술이 잘되어 일상생활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이 많이 아픕니다

아...혼자 계단은 못 오르내립니다. 고소공포증도 있고 가끔씩 중심을 못잡아서 인지 가만히 서 있다가 픽 꾸스러지거나 뒤로 자빠지거나 앞으로 넘어집니다

연세 많으신 할머니 할아버지 처럼 쑤시고 결리는데보통 통증이 약할땐 그냥 주물러 주거나 따뜻한 물에 아픈 다리만 이라고 담궈주면 좀 풀리는 반면 심하게 아플땐 주무르기, 파스붙이기, 목욕하기, 족욕하기, 진통제를 먹어도 아픕니다.

다리를 잘라내는게 덜 아프겠단 생각이 들 정도라.

그럴땐 무식한 방법이지만 아픈 다리를 주먹으로 퍽퍽 때립니다. 때린게 아파올 때 쯤 멈추는데 역시나 멍이 들어 있습니다

설거지 한다고 한5분~10분 서 있으면 다리는 저리고 허리는 쑤시고 목은 뻐근합니다

정형외과에서 도수치료도 받아봤고 척추 같은 곳에 주사도 맞아봤는데 치료 받을 때 뿐이고 아픈건 똑같습니다

그렇다고 신체내부 라도 멀쩡하면 좋을텐데 소화도 잘 못시키고 자주 체합니다. 집에 알약, 반하사심탕, 활명수, 베나치오가 떨어져 있는 날이 없습니다

내과 가면 늘 장염, 과민성대장증후군 이라 하고편두통도 심하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늘 미열이 있고, 오전 10시 반 정도까지는 늘 저혈압 입니다 머리가 띵해서 어지럽고 쑤시고 총체적 난국의 몸뚱아리 입니다

성인이 된 뇌성마비 환자들의 치료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제가 건강하기라도 하면 다행인데 저 키우면서 고생을 많이 하신 탓에 어머니는 3년전에 파킨슨 초기진단 받으셨고, 제가 고1때 어머니가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 앞에서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셨었거든요. 그 여파로 아버지가 심한 우울증을 앓으셨어요. 약물 도움도 받으셨고, 병원 상담도 받으시고 하시더니 약먹으면 나른해지고 졸려서 죽겠다며 마음대로 약도 끊고 드시질 않습니다. 그래서 그러신지 감정기복도 너무 심하시고, 그 와중에 올 초에 아버지 절친이신 분이 우울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그 여파로 아버지도 더 우울해 하시는데 병원도 안가시고 약도 드시려고 하질 않네요.

사는게 힘이 듭니다.하루하루가 지옥 같아요. 부모님이 저렇게 된게 모든게 다 제 탓 같아서 모든걸 다 내려놓고 사라졌으면 좋겠다, 이대로 죽어버렸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지칠대로 지쳐서 힘낼 기운조차 없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승현 신경외과 전문의

      김승현 신경외과 전문의

      하남허리튼튼신경외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정신과 가셔서 진료를 보시고 정신적 지지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가 심하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조동주 한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많이 힘드시겠네요 이럴 때 스스로 뭔가를 해결 방법을 찾기보다는 전문병원에서 상담하기 권해드립니다 일단은 뇌성마비 치료는 꾸준히 받으시고 가까운 상담센터 나 정신과에 방문하셔서 현재 상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진단 받고 치료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화이팅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