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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화폐사상 국가가 정책적으로 원시자연경제체제하의 물물교환 내지 물품화폐 유통질서를 극복하고 품질 · 체재 및 무게를 규격화한 화폐를 주조, 유통시키려 한 최초의 시도는 996년(성종 15)에 철전(鐵錢)을 주조, 유통시키려 하였던 때이다.
1962년 6월 10일,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에 발맞춰 내놓았다. 조선 엔과 달리 한자를 전혀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 조선 엔 및 대한민국 환과 교환하는 비율은 1000엔=10환=1원이 된다. 이 조치 이후로 기존의 환을 전면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으나, 사용량이 폭주하는 소액권 보급에 차질이 생김에 따라(이 당시엔 원화 동전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예외적으로 50환과 10환 동전의 통용을 1975년 3월 21일까지 허용하였다. 한국은행에서는 "가"시리즈로 명명하였다. 예를 들면 총석정 50원은 "가 50원권". 참고로 1993년 이전에는 갑을병정(甲乙丙丁)순으로 불렀다. 거기에 개정판이라면 개(改)를 붙여 개갑이라는 식이다.
1차 시기 지폐는 영국과 프랑스의 조폐 회사에서 도안, 제작했다.
출처: 나무위키 대한민국 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