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의 성격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환경은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성향이 성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많이 있습니다. 쌍둥이 연구에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쌍둥이가 유사한 성격을 보이는 사례들은 선천적 요인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죠.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기질, 감정 반응, 에너지 수준, 사회적 성향 등이 사람의 성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후천적인 환경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가정환경, 부모의 양육 방식, 친구 관계, 학교와 사회적 경험은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선천적으로 내향적인 기질을 가진 아이도 사회적 자극이 많은 환경에서 성장하면 어느 정도 외향적인 성격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후천적 경험은 스트레스 대처 방식이나 감정 조절 능력 등 성격의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