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오른쪽 손등에 1mm에서 3 mm 정도의 작은 붉은 점들이 산재해 보이며, 뚜렷한 융기나 수포, 인설은 관찰되지 않습니다. 가려움이나 통증이 없다면 급성 염증성 피부질환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감별로는 첫째, 모세혈관 확장 또는 일시적 혈관성 반응(온도 변화, 압박, 마찰)이 가장 흔합니다. 둘째, 점상출혈(petechiae) 가능성입니다. 점상출혈은 눌러도 색이 옅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 심한 운동, 압박, 외상, 기침·구토 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 체리혈관종(cherry angioma) 초기 병변도 가능하나 연령과 갑작스러운 다발성 발생이라는 점에서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자가 확인으로는 투명한 물체로 눌러보았을 때 색이 사라지는지(창백화 여부) 확인해 보십시오. 사라지면 혈관 확장, 그대로면 점상출혈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손등에 강한 압박이나 외상이 있었는지도 중요합니다.
경과 관찰이 우선이며, 1주에서 2주 내 자연 소실되면 의미 없는 일시적 변화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병변이 빠르게 증가하거나, 다른 부위에도 유사 병변이 생기거나, 멍이 잘 들거나 코피·잇몸출혈 등 출혈 경향이 동반되면 혈소판 이상 등 전신적 원인 감별을 위해 혈액검사(complete blood count 포함)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