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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름한칠면조122
갸름한칠면조12222.01.23

코로나. 델타, 오미크론 같은 변이가 또 다시 생겨날 가능성은?

나이
40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천식

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너무나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입니다.

마치 희망고문을 하듯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든다 싶으면 델타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을 80프로 이상하면 거리두기를 멈추고 정상 영업할 줄 알았더니 오미크론 변이종이 발생해서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알아보니까 전염병은 일반적으로 치사율이 높고 전파력이 약한 바이러스에서 치사율은 낮고 전파력은 강한 변이 바이러스로 점점 바뀌어간다고 들었습니다. 오미크론이 바로 그러한 과정을 거친 바이러스구요.

그런데 혹시 여기서 갑자기 치사율도 높고 전파력도 강한 변이종이 출현해서 백신 돌파감염을 일으키며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이렇다할 희망이 보이지 않아 힘드네요.

코로나가 어서 종식되길 바라면서 질문을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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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바이러스가 앞으로 몇 차례 더 변이를 일으킬지, 언제 변이를 일으킬지는 안타깝지만 의사들도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고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가능성을 수치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바이러스는 외부에 외막이라는 구조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외막에 존재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성분인 아미노산의 서열이 변하는 것이 변이입니다.

    현재 수십가지 변이가 발견되었으며 지속적으로 변이 중에 있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변이를 일으키며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다양한 변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종이 나올때마다 로마자 순서대로 이름을 붙이고 있으며 이번 변이는 13번째 순서로 뉴(v)가 될 차례였으나 이전 변이와 발음 및 표기상의 혼동을 막기 위해 그 다음 순서인 오미크론(o)으로 명명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의 감염 전파력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치명률은 낮으며, 치명률이 높을 경우 전파력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바에 따르면 확산 속도가 빠르지만, 증상은 상대적으로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인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력이나 치명률, 중증화율의 경우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지금까지의 해외 사례에서는 기존 감염의 25~50% 수준이지만 감염 환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전체적인 입원환자, 중증환자, 사망자 수는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투하기 위해 필요한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델타변이보다 더 많은 변이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기존 백신과 항체치료제의 효과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백신이 이 변이의 감염을 억제할 수 있으며, 여전히 중증화 및 사망을 예방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백신 제조사는 오미크론 변이에 맞추어 변형 백신을 생산해 낼 계획이며 현재 접종중인 백신의 추가접종 (일명 부스터샷)이 면역력을 유지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았을 경우 중화항체가 약 25배 증가하여 오미크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또한 감염 초기 무증상 기간의 전파력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어 기존 예방접종의 이익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허가된 시약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주요 변이 부위인 스파이크(S) 유전자를 포함한 다수의 유전자 부위를 동시에 확인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진단검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변이 여부의 확인은 추가적인 변이 PCR 개발이 되어 이전보다 신속하게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1.23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WHO는 매주 백신 보고서에서 관심 변이를 검토하고 업데이트 합니다. 지역별로 변이 바이러스의 점유율도 다르고 전파속도도 다릅니다. 하지만 중요 변이로 등재되는 바이러스는 대부분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나 치명력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종식전까지 지속적으로 변이가 보고될것으로 사료됩니다.


  •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외막의 스파이크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이 바뀐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종은 수십 개입니다. 영국발 변이는 알파, 남아공발 변이는 베타, 브라질발 변이는 감마, 인도발 변이는 델타, 페루발 변이는 람다로 불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미크론이 나왔고 앞으로 또 다른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도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이가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문의주신대로 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나타날지도 모르지요. 그렇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모쪼록 힘내시고 얼른 이 사태가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의 특성 상 유전적인 구조가 RNA가 되어있으며 정보가 두 가닥으로 되어 있어 상호 보완적인 DNA와는 다르게 RNA는 한 가닥으로 되어 있어 불안정하고 돌연변이가 잘 일어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독감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인한 감염 질환이며 RNA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코로나와 마찬가지로 변이가 많이 생깁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가 유독 더 잘생기는 것 같은 이유는 현재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많으며 그만큼 바이러스의 복제가 많이 되기 때문이며 복제가 되는 경우가 많을 수록 변이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추후에도 얼마든지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