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된 아이가 까치발을 들고 다니는데, 질환일 수 있나요?
8살 된 아이가 걸을때 까치발을 들고 다니는데요. 어떤 질환일 수 있나요? 혹시 이렇게 계속 걸으면 키 성장에 문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8살 아이가 까치발을 들고 다니는 것은 주의가 필요한 증상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원인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근골격계 문제
- 아킬레스건 단축: 발꿈치가 들리며 걷는 주요 원인
- 하지 길이 불균형: 다리 길이 차이로 인해 까치발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평발 또는 내반족: 발의 구조적 변형으로 발생합니다.
2. 신경학적 문제
- 뇌성마비: 운동신경 문제로 근육 긴장 이상이 생깁니다.
- 근육병: 특정 근육이 약화되어 보상작용으로 까치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기타 원인
- 시상하부 기능 이상: 성장호르몬 분비 이상 가능성
- 습관성: 잘못된 보행 습관
지속적인 까치발 보행 시 대퇴사두근 단축, 척추측만증 등의 이차 변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전문의 진찰과 신체검진, 신경학적 검사, 방사선 촬영 등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조기 발견하여 원인 치료와 보행 재활치료를 한다면 변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증상에 주의를 기울여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아이가 까치발 걷기는 대부분 정상적인 경우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발달 과정에서 이러한 걸음을 하기도 하며, 이는 건강한 아이의 약 5%에서 관찰되며 특히 남아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한 생후 10-18개월 사이에 흔하며, 몸의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걸음은 자연적으로 소실되며, 가끔은 6-7세까지도 지속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만 3세 이후에 소실됩니다.
아이의 까치발 걸음은 통증이나 불편을 유발하지 않으며, 발에 어떠한 기형도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까치발 걷기는 종아리 근육의 긴장이나 아킬레스 건의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때로는 발뒤꿈치를 바닥에 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까치발 걷기는 대부분의 경우 정상적인 발달 과정의 일부로 여겨지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습관적인 행동으로도 여겨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까치발 걷는 경우, 중요한 점은 가만히 서 있을 때 발뒤꿈치를 댈 수 있는지, 그리고 걷거나 뛸 때 발을 온전히 대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이 가능하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이 어려운 경우, 아이의 걸음이나 뛰는 모습이 계속 까치발이라면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 3세 이후에도 까치발이 계속된다면 또는 걸음마가 늦고 항상 까치발 걷기를 한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까치발을 들고 걷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여서 그것을 통해서 구체적인 질병을 의심하기는 어렵습니다. 건강 상의 질병을 강력하게 의심해볼 수 있는 부분으로 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