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부동산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특수성을 고려하면 부동산과 관련된 건설사 부도는 경제 위기의 전조였고 과거 IMF 금융 위기 때나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부동산 시장 붕괴를 시작으로 금융과 실물 부문까지 위기가 전이 되어 경제가 일시에 경색된 사례가 있습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에 자금이 많이 투입 되었는데 적절한 때에 회수가 되지 않고 공사 기간 동안 작년부터 이어져 온 부동산 시장 침체가 갑자기 들이 닥치면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건설사들의 파산은 해당 건설자들에 자금을 대여해준 관련 금융사들에 위기가 옮겨 붙고 해당 금융사에 투자 또는 예적금을 맡긴 투자가들의 뱅크런이 발생하여 위기를 확대 재생산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