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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초등학교 큰 학교 vs 작은 학교 어디가 좋을까요?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자녀가 있습니다.

배정학교는 집에서 걸어서 7분 ~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학교입니다.

한 학년에 9반 ~ 10반 까지 있는 학교 입니다. 한마디로 포화입니다.

맘 카페에서는 교사들이 별로 아이들한테 신경 안 쓴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외아들이고 외벌이라서 방과 후 수업에서도 순위가 밀릴 것이라고 하더군요.

다자녀나 맛벌이가 우선순위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내는 통학버스로 7분 ~ 10분거리의 면단위 시골 초등학교 보내기로 했습니다.

전교생이 60명 정도.. 이번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저희 아이까지 11명.. 그 후에 더 입학 신청을 했는지는 모릅니다. 입학식 때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가 11번째 였으니깐요..

그리고 모든 교사들이 전교생 이름을 외운다고 하더라고요.. 매일 아침 교장선생님도 통학버스 앞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다가 아이들에게 인사를 한다고 합니다. 통학버스 비용, 방과 후 교실 등 모든 것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그리 많지 않기에 본인이 원하면 방과 후 수업도 탈락 없이 참여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장 학습도 1년에 4번 정도 간다고 합니다. 4번 그 이상 더 갈 수도 있습니다.

그 학교에 올해 입학 하는 아이들의 90%가 저희가 거주하는 OO읍의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그 학교가 위치한 면단위는 아이들이 없어 거의 외부 지역의 아이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특성화 교육에 힘을 쏟는 것 같구요..

참고로 아이와 함께 생활한 어린이집 아이들은 다 큰 학교로 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큰 대로 보내고 싶습니다. 사람이 되도록이면 큰대로 가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그렇지가 않나 봅니다. 주의분들에게 물어보면 반반 갈리는 것 같습니다.

본인 하기 나름이라고 하면서..

교감선생님하고 입학 상담할 때 졸업할 때까지 지금껏 전학 가는 학생은 없었다고 하는데.. 그정도로 만족도가 높아서.. 하지만 저는 중간에라도 전학을 시킬 생각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과연 시골학교로 보내는 것이 맞는지.. 아님 큰 학교로 보내는 것이 맞는지... 일단 시골학교로 입학이 정해지긴 했지만.. 저의 속 마음은 아직도 미련이 남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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