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에서 돈줄을 줄인다? 유동성을 줄인다? 라는게 무슨말인가요?
너무 무식한 질문일 수 있으나 잘몰라서 질문들여 봅니다.
코로나때는 정부가 돈을 풀어서 유동성을 풍부하게 해서 자산가격이 올라갔다고 하잖아요. 돈을 푼다는건 금융당국에서 돈을 찍어내서 푼다고 한다면(여기까지는 대충 이해가 됨) 유동성을 줄인다는 말은 돈을 회수해서 없앤다는건가요? 돈을 회수해서 폐기하는건가요? 회수하는건 또 어떤 방법으로 하는건가요? 대출 상환 뭐 그런 방법인가요?
쉽게 설명해주실 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유동성은 돈으로 단순화 시키면 됩니다. 경기가 어려울 때나 코로나19펀데믹처럼 외부 충격이 가해질 경우 시중에 직접적으로 돈을 제공(재난지원금 등)하거나 금리 수준을 크게 낮춰서 개인과 기업이 쉽고 저렴하게 자금을 은행해서 빌릴 수 있게 하는 것도 유동성 공급에 해당합니다.
또한 시중의 각종 국공채를 정부가 사들이며 시중에 돈을 공급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실물 화폐를 찍어 내어 시중에 유통한다거나 회수하여 폐기한다는 개념 보다는 시중에 돈에 대한 공급과 회수 측면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일상 생활에서 실제 지폐와 동전을 교환하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고 있지요. 물론 손상된 지폐를 대체할 새지폐는 조페공사에서 찍어 냅니다.
안녕하세요. 이동호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유동성을 줄인다는 말은 시중에 풀린 돈의 양을 줄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1000조에서 900조로 줄이는 그런 느낌입니다.
금리를 올려서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예금하게 만드는 것 / 사람들이 대출 이자부담이 높아져서 대출을 적게 받게하는 등
한국은행이 재산을 팔아서 돈을 회수하는 등의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돈을 회수해서 폐기한다기 보다는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을 줄여버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으로써 유동성을 관리하는 것이구요.
돈을 회수하는 것은 금리인상을 통하여 중앙은행에서 돈을
빨아들이는 것을 의미하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원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결국 시장에서 유통 중인 돈을 늘리고 줄이는 것인데요.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기준금리 조정입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과 시중은행 간 금리를 말하는데요. 기준금리를 높이면 시장에 돈을 줄어들게 되고 낮추면 시장에 돈을 푸는 효과가 있습니다. 코로나 때는 돈을 풀었는데요. 돈을 풀어서 인위적으로 경기를 살리려고 했던 것입니다. 대출금리를 낮추면 모두가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 투자를 하게 되고 건설경기 부양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