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을 귀신쫓는꽃이라 하는데
안녕하세요 😄
분홍 복사꽃이 예쁘게 한창인 4월입니다. 복사꽃을 귀신꽃이라 하는데 유래가 궁금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복사꽃을 귀신꽃이라고 부르는 것은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습니다.
중국의 설화 중에 '여도사'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복사꽃을 매우 좋아하여 복사꽃이 피는 계절에는 항상 복사꽃 아래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 날, 여도사가 복사꽃 아래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꿈 속에서 복사꽃의 정령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복사꽃의 정령은 여도사에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여도사에게 복사꽃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널리 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여도사는 복사꽃의 정령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복사꽃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복사꽃의 정령은 인간과 함께할 수 없는 존재였기 때문에, 여도사와 함께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 여도사는 복사꽃의 정령을 그리워하며, 복사꽃 아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여도사의 죽음을 슬퍼하며, 복사꽃을 '귀신꽃'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복사꽃이 귀신꽃이라는 부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예로부터 살아있는 가지는 귀신을 쫓는 역할을 한다고 전해집니다. 1500년~1600년 경에 쓰여진 것으로 추측되는 봉신연의에 지나가던 고명한 도사가 주왕을 홀린 달기를 징계하기 위해 복사나무를 깎아 만든 목검을 대들보에 걸어놓는 장면이 있습니다. 달기가 시름시름 앓다가 그 목검을 불태워달라고 주왕에게 요청하고, 그 목검을 불태우니 달기가 다시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즉, 도교에서 복사나무가 제마멸사의 힘을 가진 것으로 믿는데 그것이 퍼진 것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복사꽃은 복숭아꽃으로 예로부터 귀신을 쫒는 나무로 여겨져 왔습니다. 복사나무는 집안에 심지 않았으며, 제사상에 놓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신령스러운 이야기들이 전해지면서 복사나무, 복숭아는 잡귀를 몰아내는 힘이 있다고 여겨 귀신꽃이라고 불렸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복숭아꽃이 귀신을 내쫓는다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고사에는 '신다'와 '울루'라는 두 형제가 귀신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고, 복숭아나무 아래에서 백귀들을 검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로부터 복숭아나무는 귀신을 내쫓는 효력이 있다는 믿음이 생겨나게 된 것으로 추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