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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도화지113
하얀도화지11323.07.12

우리나라는 '왕'이라고 했지만, 왜 중국은 모든 왕을 부를 때 '황제'라고 칭했나요?

안녕하세요

역사 공부를 해보면, 우리나라에는 '황제'라는 칭호를 받은 왕이 없었던것같습니다.

(물론 조선말 마지막, 고종황제....있지만 그분을 제외하고)

하지만 중국은 모든 왕들이 '황제'라고 불리웠는데, 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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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황제는 최초로 중국 전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왕 조정이 새롭게 만든 천자의 칭호이며 진시황 이전에는 주나라의 왕이 천자였고 그러므로 천자의 칭호는 왕이었습니다.

    이후 주나라의 권위가 약해지기 시작한 춘추시대에 들어서며 주나라 밑의 제후들이 주나라의 종주권을 부정하기 시작하였으나 대부분은 오등작 직위를 취했고 아직까지 왕의 칭호를 하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국시대 말기 주나라 천자의 권위가 완전히 바닥에 떨어지고 제후들이 너도나도 왕을 칭하게 되자 왕이라는 작위의 가치가 떨어졌고, 이 왕들을 모조리 정복하고 전국을 통일한 시황제가 새롭게 한 급 올려 황제라는 자리를 새로 만들면서 이때부터 황제가 곧 천자를 의미하게 되었고 왕 작위는 황제보다 한 단계 밑으로 취급받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진나라의 시황제가 중국을 천하통일 하고 3황 5제로 불리던 칭호를 황제라고 처음 사용했기때문에 시황제라고 불립니다. 그 이후로 중국에서는 왕이 아닌 황제로 불리게 됩니다. 그만큼 중국중심의 중화사상을 바탕으로 자민족중심주의를 펼쳤음을 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국가의 최고 존엄이란 의미로 왕이란 칭호를 사용했었고 조선의 고종이 국호를 대한제국이라고 하고 연호를 광무라고 해서 황제칭호를 사용했으나 큰 의미는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원전 221년, 진시황이 6국을 통일한 후 옛 제도에 따르면 그는 진왕으로 봉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공적은 과거나 지금이나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주장했고 '3황' '5제'도 그를 따를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성공이 후세에 널리 알려지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탁월함을 돋보이도록 특별한 칭호를 만들어낼 것을 대신들에게 명했다. 대신들은 고심끝에 상고시대 천황, 지황, 인황이 있었기에 '왕'을 '인황'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이 칭호를 제안 받은 진시황은 자신의 '덕이 3황보다 높고 공적이 5제를 능가한다'고 여겨 '제(帝)'호를 겸하기로 결정했다. '황제(皇帝)'라는 칭호가 이로부터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