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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좀합시다
그만좀합시다19.11.29

사람의 체온은 왜 36.5도로 일정하게 유지되나요?

병에 걸리는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36.5도 정도로 인간의 몸은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어떻게 인간의 체온은 일정할 수 있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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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체온 조절

    체내 물질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은 온도에 따라 크게 변하므로 최적 온도 범위를 유지하는 것은 생명 활동 유지에 중요하다. 인체는 외부 기온에 관계없이 체온을 36.5 ℃ 정도로 유지하며 정상 체온에서 벗어나면 체온 조절 기구가 작동한다.

    2. 체온 조절의 원리

    • 간뇌 시상 하부의 조절을 받아 음성 피드백 작용에 의해 체내에서의 열 발생량과 몸의 표면을 통한 열 발산량을 조절한다.

    ◇ 체온 조절

    체온 조절은 날씨가 추워지면 창문을 닫고 난방 기구를 작동시키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창문을 닫는 것은 열 발산량을 줄이는 것에 비유할 수 있고, 난방 기구를 작동시키는 것은 체내에서 열 발생량을 증가시키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체온 조절 과정

    체온 조절 과정

    추울 때는 간과 근육에서 열을 많이 발생시키고, 피부를 통해 발산되는 열을 줄인다. 더울 때는 열 발생량을 줄이고 피부를 통해 열 발산량을 늘린다.

    ※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체온이 올라가는 이유는 생리 활성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이 생성되어 체온 조절 중추의 설정 온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이는 세균의 증식을 막기 위해서이다.

    ?체온이 낮아질 때의 작용

    • 열 발생량은 증가하고, 열 발산량은 감소한다.

    • 체온이 정상 이하로 내려가면 간뇌의 시상 하부에 있는 체온 조절 중추에 신호가 전달되고 교감 신경을 통해 피부 모세 혈관과 입모근을 수축시킨다.

    ➞ 피부 표면으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열 발산량을 줄이고, 몸의 중심으로 흐르는 혈액량은 많아지므로 몸의 내부 기관을 적절한 온도로 유지할 수 있다.

    • 시상 하부는 골격근을 수축시켜 몸 떨기와 같은 무의식적인 근육 운동을 일으킨다.

    많은 양의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

    • 저온 자극에 의한 교감 신경의 활성화로 부신 속질에서 에피네프린의 분비가 촉진된다.

    ➞ 간에서 글리코젠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당량이 증가하여 세포 호흡이 활발해지므로 열 발생량이 증가하게 된다.

    • 시상 하부와 뇌하수체 전엽이 갑상샘의 작용을 촉진하여 티록신의 분비량이 증가한다.

    ➞ 티록신은 물질대사를 촉진하므로 열 발생량이 증가한다.

    • 저온 자극에 의한 직접적인 부신 호르몬과 티록신의 분비는 성인에서는 일어나지 않거나 미약하고 몸 떨기에 의한 열 생성이 체온 조절의 주요 작용이다.

    ◇ 체온에 따른 피부의 변화

    추울 때
    더울 때

    • 추울 때는 표피에서 모낭으로 기울어져 있는 입모근이 수축하여 털이 옆으로 회전하면서 수직으로 서게 된다. 또, 피부의 모세 혈관이 수축하여 혈류량이 감소하게 된다.

    • 더울 때는 입모근이 이완하여 털이 옆으로 눕게 되고, 땀이 분비되며, 모세 혈관이 확장되어 혈류량이 증가한다.

    ?체온이 높아질 때의 작용

    • 열 발생량은 감소하고, 열 발산량은 증가한다.

    • 체온이 올라가면 교감 신경의 작용이 약화되어 피부 모세 혈관과 입모근이 이완된다.

    ➞ 피부 표면으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열 발산을 촉진한다.

    • 땀샘을 자극하여 땀 분비량을 증가시킨다.

    ➞ 기화열에 의한 열의 손실을 촉진한다.

    ◇땀샘

    - 땀샘은 피부의 진피 속에 실꾸러미처럼 말려 있고 그 주위를 모세 혈관이 둘러싸고 있다.

    - 땀은 99 %의 성분이 물이므로 증발할 때 기화열을 빼앗아 체온이 높아지는 것을 막는다.

    • 시상 하부의 조절을 받아 근육의 긴장도가 감소하여 열 발생량을 감소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