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마다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무릎뼈가 제자리에서 벗어나는 현상으로, 일부 강아지는 경미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다른 강아지는 걷거나 뛸 때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의 정도에 따라 1기부터 4기까지 나뉘며, 초기 단계에서는 탈구가 가끔 발생하고 자연스럽게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지만, 진행된 단계에서는 탈구가 지속되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3기와 4기에서는 강아지가 통증 때문에 걷지 않으려 할 수도 있습니다. 아파하지 않는다면 쓸개골 탈구의 정도가 낮은 경우일 수 있으나, 이는 강아지마다 통증에 반응하는 양상이 다르기 떄문에 만일 조금이라도 절뚝거린다던가 걸음이 이상하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탈구 정도를 파악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