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혈액암은 신속항원키트같은 원리는 아니지만 비슷한 과정을 거칩니다.
혈액암의 기본적인 진단은 일반 혈액검사로 진행되는데, 이 검사에서 혈액암 증상이 의심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두번쩨는 말초혈 도말검사로 이 검사는 혈액을 얇은 유리판에 밀어 넣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로, 짧은 시간 내에 백혈병 세포 확인이 가능합니다.
세번째는 면역표지자 검사인데, 유세포분석기를 이용하여 백혈병세포에 있는 여러 면역표지자와 형광물질이 부착된 항체와 각각 반응시킨 후 여러 면역표지자 발현을 종합하여 골수구종양과 림프구종양으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염색체 및 분자유전검사도 진행합니다. 세포분열이 왕성한 백혈병세포에서 염색체 검사와 혈액암으로 밝혀진 유전자를 검사하여 이상여부를 파악하여 진단, 치료효과 및 예후를 판정합니다.
혹시 혈액암 중 백혈병이 의심되는 경우 확진을 위해서는 골수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는 골반뼈의 표면을 마취한 후 검사 바늘을 삽입하여 골수세포를 채취하는 검사죠.
하지만, 이런 방법은 병원이나 절차에 따라 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