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종제거 수술 전 야간에 4회에서 2회로 줄었는데 소변을 조금 참아서 한번에 보는 습관이 안 좋을까요?
6개월동안 밤에 자다가 많게는 1시간에 1번씩 소변을 보러 간 적도 있습니다. 화장실 들락거리다보니 잠이 달아니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더라구요. 수술 후에는 2회로 줄었습니다. 근종이 방광을 눌러서 그런지 수술 후에는 바로 배뇨습관이 바로 좋아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점점 참을 수도 있고 횟수가 나아진 거 같습니다.
소변을 조금 참았다가 시원하게 배뇨하라고 하던데 좋은 습관은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자분께서 수술 전후로 배뇨 습관과 변화에 대해 궁금해하시네요. 근종 제거 수술 이후에 밤에 소변을 보는 횟수가 줄어든 것은 긍정적인 변화로 보입니다. 이전에는 근종이 방광을 눌러서 화장실을 자주 갔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이후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증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변을 참았다가 한 번에 배출하는 습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지나치게 참는 것은 방광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너무 자주 화장실을 가는 것이 불편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변을 오래 참는 것 역시 방광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방광을 적절히 비워주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수술 이후로 소변 횟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현재의 자연스러운 변화에 몸을 맡기면서 생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소변을 보러 가는 횟수는 개개인의 건강 상태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현재 변화에 과도한 염려보다는, 좀 더 자신의 몸이 신호를 보내는 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
소변을 조금 참았다가 배뇨하는 것은 빈뇨 증상을 줄여주는 좋은 인지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방광의 소변량이 많은데도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면, 얼마간 참은 이후 화장실에서 배뇨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