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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안경곰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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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는 다국적 기업 유치를 위해 법인세를 미국보다 낮게 부과하고 있다는데 실제 다국적 기업들이 아일랜드에 많이 투자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아일랜드의 경우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법인세 부과를 미국보다 더 낮게 시행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어떤 물건을 사도 맥주를 제외하고 메이드 인 아일랜드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 아일랜드에 다국적 기업들이 많은 투자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했다면 대표적인 기업들에는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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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

    현재 약 1700개의 다국적 기업이 아일랜드에 진출해 있고 약 27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됐습니다. 주로 IT 제약, 금융, 의료기기등의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투자가 많습니다. 이런 투자로 아일랜드 경제의 민간고용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일랜드산 제품이 보기 어려운 이유는 아일랜드에 투자한 다국적 기업들이 주로 연구개발, 유럽본사, 의약품,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기업이 편중돼 운영되고 있고 소비재 생산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즉 아일랜드가 고부가가치 사업을 많이 유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회사로는....

    IT 기술기업으로 애플 운영센터, 구글유럽본부, 메타유럽본부, 인텔반도체 제조시설, 아마존AWS 유럽본부가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는 화이자 제조시설, 존슨앤존슨 의약품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R&D 등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네, 말씀하신대로 아일랜드는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법인세를 미국보다 낮게 부과하고 있어서 제약사를 비롯한 주요 미국 기업들이 아일랜드에 사업장을 두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허찬 경제전문가입니다.

    아일랜드는 유럽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12.5%의 법인세율을 유인책으로 삼아 다양한 다국적 기업들을 유치해왔습니다. 아일랜드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은 약 1,700여개가 있으며 주로 제약사나 IT 기업들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아일랜드는 다국적 기업 유치를 위해서 법인세 낮췄는데 실적이 어떤 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일랜드는 법인세율을 낮췄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구글, 애플, 화이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아일랜드에 투자하였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

    아일랜드의 다국적 기업 유치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일랜드는 다국적 기업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법인세를 전략적으로 낮게 설정해왔습니다.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아일랜드는 법인세율을 12.5%로 유지했는데, 이는 미국의 연방 법인세율인 21%나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약 23%보다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게다가 일부 첨단 기업에는 6.25%처럼 더 낮은 세율을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낮은 세금은 기업들이 아일랜드에 유럽 본사를 세우거나 투자를 늘리게 만드는 큰 유인책입니다.

    또한 아일랜드는 세금 혜택 외에도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세액 공제를 제공하고, 영어권 국가라는 문화적 장점과 유럽연합 회원국으로서 유럽 시장 접근성을 내세우며 기업들을 유혹했습니다. 그 결과 아일랜드는 다국적 기업의 천국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성공적인 전략을 펼쳤습니다.

    실제로 다국적 기업들이 아일랜드에 투자했냐는 질문에 답은 네, 정말 많이 했습니다. 아일랜드 투자발전청에 따르면, 현재 약 1700개의 다국적 기업이 아일랜드에 진출해 있고, 이들이 만든 일자리만 27만 개가 넘습니다. 아일랜드 전체 민간 부문 고용의 약 20%가 외국 기업에서 나올 정도입니다. 특히 정보기술과 제약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같은 어려운 시기에도 다국적 기업들이 낸 세금 덕분에 아일랜드 경제는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질문하신 것처럼 메이드 인 아일랜드 제품을 잘 안 보신 이유는, 아일랜드에 투자한 다국적 기업들이 주로 제조업보다는 유럽 본사 운영이나 연구개발, 서비스 중심의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같은 물건을 아일랜드에서 직접 만들기보다는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유럽 시장 관리 같은 보이지 않는 일을 주로 합니다. 다만 의료기기나 제약 분야에서는 아일랜드산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에 투자한 대표적인 기업들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이들은 아일랜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곳들입니다.

    • 애플은 아일랜드에 유럽 본사를 두고 있으며, 더블린과 코크 지역에 큰 거점을 운영합니다. 코크 공장에서는 1만 명 이상이 일하고 있고, 주로 유럽 시장을 위한 운영과 연구개발을 담당합니다. 애플은 아일랜드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다국적 기업입니다.

    • 구글도 더블린에 유럽 본사를 두고 있으며, 광고 수익 관리와 기술 개발을 주로 합니다. 구글 아일랜드는 아일랜드에서 수천 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더블린에 유럽 본사를 두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합니다. 아일랜드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 메타는 페이스북의 모회사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 운영과 데이터 센터를 아일랜드에서 관리합니다. 더블린에 큰 사무실을 운영 중입니다.

    • 화이자는 제약 분야의 거대 기업으로, 아일랜드에서 의약품 생산과 연구를 진행합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유명하죠.

    마지막으로 한국 기업인 SK팜테코도 아일랜드에 투자했습니다. 제약 생산과 연구개발을 위해 아일랜드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아일랜드는 낮은 법인세와 기업 친화적인 정책 덕분에 다국적 기업들의 뜨거운 투자처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정보기술 기업부터 화이자 같은 제약사까지, 세계적인 기업들이 아일랜드에 깊이 뿌리내렸습니다. 다만 이들이 주로 서비스나 연구 중심이라 메이드 인 아일랜드라는 라벨을 붙인 제품은 일상에서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일랜드 경제와 글로벌 시장에서 이들의 영향력은 엄청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