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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가오리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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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는 사막이 아닌 곳에서는 생존이 어려운 동물인지요?

낙타는 모래가 많은 지역에서 서식하는 동물로 자주 소개되는데

낙타의 생존에 모래가 있는 환경이 실제 필요성이 있나요?

모래가 있다는 환경 자체가 낙타가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이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은수 수의사

    이은수 수의사

    프리랜서

    낙타는 사막이 아닌 환경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며 모래 자체가 생존에 필수적인 조건은 아닙니다. 낙타의 신체 구조는 척박한 환경에 적응한 결과물일 뿐이며 실제로는 초원이나 서늘한 기후에서도 잘 지낼 수 있습니다. 발바닥이 넓고 평평한 구조는 모래에 빠지지 않게 도와주는 이점이 있지만 이는 부드러운 지형에서 이동 효율을 높이는 수단일 뿐 모래가 없다고 해서 생명 유지가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동물원이나 다른 기후의 농장에서도 낙타가 번식하고 살아가는 사례가 많으므로 모래라는 환경 요인이 낙타의 생물학적 생존권을 결정하는 절대적 요소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채택된 답변
  • 모래 환경 자체가 낙타에게 생존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모래 지형에 최적화된 낙타의 신체 구조는 사막이라는 환경에서 경쟁자 없이 살수 있는 무기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선 낙타는 넓고 평평한 발바닥으로 모래에서도 효율적으로 걸을 수 있고, 뜨거운 모래에 화상도 입지 않습니다.

    게다가 모래를 막을 수 있는 개폐식 콧구멍과 긴 속눈썹으로 모래로 인한 피해도 거의 없죠.

    이런 신체구조가 다른 환경에서 살 수 없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환경에서는 사막환경과 달리 생존에 필요한 것을 두고 경쟁하는 경쟁자가 생길 수 있어 낙타가 살아남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결국 사막이라는 환경이 극한 환경이긴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극한 환경에 최적화된 몸을 가지고 있고 극한 환경이 오히려 경쟁자를 없애주어 낙타에게는 최적의 생존환경이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낙타의 생존에 모래 자체가 반드시 필요한 동물은 아니지만 다만 낙타는 건조하고 물과 먹이가 부족한 환경에 적응한 동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표적인 낙타 종인 단봉낙타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건조 지대에 서식하고, 쌍봉낙타는 몽골과 중앙아시아의 건조하고 추운 초원이나 사막 지역에 분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지역들이 모래가 많아서가 아니라 강수량이 적고 기온 변동이 심한 환경이라는 것입니다.

    낙타의 생리적 특징을 보면, 모래보다는 건조 환경에 맞춰 진화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우선 혹에 지방을 저장하여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지방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수를 통해 물 부족을 일부 보완합니다. 또한 적혈구가 타원형이라 심한 탈수 상태에서도 혈류가 유지되며,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셔도 혈관이 터지지 않습니다.

    콩팥과 장에서 수분을 극도로 재흡수하여 매우 농축된 소변과 건조한 분변을 배출하고 코 안의 복잡한 구조가 호흡 시 수분 손실을 줄여 줍니다.

    이와 함께 낙타의 넓고 두툼한 발바닥은 모래 위에서 체중이 분산되어 쉽게 빠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긴 속눈썹과 콧구멍을 닫을 수 있는 구조는 모래폭풍 속에서 눈과 호흡기를 보호합니다. 즉, 모래는 필수 조건이라기보다는 건조 지대에서 흔히 동반되는 환경 요소에 대한 적응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