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정말 미친 사고 방식인거 같은데 정신병일까요?
요즘 인터넷 학교폭력 기사 보면서 느끼는 것인데
이 학교폭력 때문에 신상 까지고 나락가잖아요.
이런 경우에는 어떡해 될까요..
그냥 제가 제정신이 아닌거 같고 이 사람을 살린 것이 후회가 되고 제 인생에 오점으로 남은 것 같고 그냥 타인이 볼때 학교폭력 당했다라고 말하면 욕 먹을꺼 같아서 한번 적어봐요.
중학교 1학년때 학교 왕따 당하는 애가 본인 자살하고 싶다고 해서 '정신 케어' 좀 해주고 절대 죽지 못하게 말렸고 지속적으로 도와줬거든요.
근데 중학교 3학년 말쯤에 뭔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학교폭력으로 신고 먹음 그 왕따 당했던 애한테
이유도 모르겠고 그냥 신고 당하기 전에 친구들하고 못 어울리는 이유를 화장실에서 설명한 것 밖에 생각이 안나요.
선생님이 일단 학폭 신고 한 애 진정 시키고 학폭위 무마 시키고 끝냈고 신고한 애가 다른 애들하고 이상하다고 말하고 그렇게 끝났긴 한데 너무 찜찜하고
도와준 사람이 앙심을 품어서 학교폭력 당했다라고 말하면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그냥 완벽해야할 인생에 오물이 남아있는거 같아요.
얼굴 까고 사업할때 지장 갈꺼 같기도 하고.
그냥 1년 전까지만 해도 별 생각 안한 문제인데
주식으로 거의 파산하고 친구한테 배신도 당하고 아는 동생한테 뺨도 맞아봐서 그래서 이런 방어기제 사고 방식이 나온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학창 시절의 경험이 성인이 된 후에도 마음의 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선의로 도움을 주려 했던 점은 잘못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어떤 이유에서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당시 학교 측에서 사태를 무마했다면 큰 문제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만약 이 일이 후에 문제가 된다면,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을 도우려 했던 점을 강조하세요. 필요하다면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선생님이나 친구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최근에 겪은 어려움들로 인해 과거의 일이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의 실수나 오해로 인생이 망가지지는 않습니다. 지나간 일에 얽매이기보다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심리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좋은 일들이 다시 찾아올 것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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