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을 하면 그냥 혈액의 일부분이 빠져나가는 것일 뿐 그것이 막 몸에 좋은 것도 아니고 몸에 해로운 것도 아닙니다. 소실된 양 만큼의 혈액은 몸에서 조혈작용을 통해서 새롭게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과정 때문에 새로운 젊은 피가 만들어져서 건강에 좋다고 하기도 하는데 건강 상의 이득이 있다고 보기에는 불충분합니다. 과하게 헌혈을 하여 몸에 피가 부족한 상태가 아니라면 딱히 건강에 안 좋은 것도 아닙니다.
전혈 기준 헌혈은 한번에 약 500ml가량을 제공하며 혈액이 다시 몸에서 온전히 보충되는데는 4-6주 가량이 소요됩니다. 그러므로 전혈기준으로는 약 56일마다 수혈이 가능합니다.
헌혈후에는 보통 수시간안에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실혈로 인해 어지러움 증상이 있을 수 있어 회복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섭취(4잔이상)와 철분, 비타민 B가 포함된 음식을 섭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강도가 높은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등은 당일에는 피하는 것이 권고되며 음주 역시 만 하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