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충성 경쟁이 조선 땅에서 호랑이 씨는 말려버린 결과가 되었습니다.
1592년 일본군이 조선에서 큰 호랑이 한 마리를 잡아 히데요시에게 진상합니다.
부하들은 호랑이 가죽은 물론이고 뼈, 머리 고기, 간, 담, 쓸개 등
호랑이를 잡아서 소금에 절여 보냈고 히데요시는 몸보신을 위해 생으로도 먹었다고 합니다.
좁은 조선 땅에 먹이 사슬의 최상위에 있는
호랑이의 개체수는 그리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나마 있던 호랑이마저 일제가 씨를 말렸다고 봅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