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조실록>의 선조 26년(1593)에 '일본군이 조선에 들어와 호랑이를 많이 잡았다."와 <징비록>의 권3 이순신 기록을 보면, "일본군들이 호랑이를 잡아 먹는데, 호랑이 가죽을 벗겨내어 장궁의 호로를 만들었다."라는 기술이 있습니다.
그리고 호랑이 내장 기관, 즉 담낭, 간, 심장이 약용 가치가 있다고 여겨 약재로 상품화하였습니다. 특히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호랑이 고기 때문에 아들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에 쓸 호랑이 고기나 내장을 소금에 절여서 보내도록 무장들에게 지시한 서장이나 호랑이 고기가 도착할 때마다 도요토미가 무장들에게 내린 감사장이 여럿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