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에서는 우선 너무 불안해하시기보다 실제로 코 안에 어떤 물질이 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과거 수술 병원이 없어졌더라도 확인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코 성형 후 시간이 지나 필러를 반복적으로 맞은 경우에는 잔존 필러, 구축 변화, 흉살, 실리콘·고어텍스 같은 보형물, 자가조직 변화 등이 피부 밖 모양 변화로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필러가 일부 굳거나 이동하면서 만졌을 때 이물질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피부과 의사가 “뭔가 있다”고 말한 것만으로 바로 위험한 상태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는 수술 후 흉조직이나 기존 구조물 때문에 코 모양이 달라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코 재수술을 많이 보는 성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입니다. 필요하면 초음파나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보형물·필러 잔존 여부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초음파로 필러 잔존을 확인하는 병원들도 있습니다.
현재 중요한 점은 원인 확인 전 추가 필러 시술을 서두르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기존 필러나 구조물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반복 주입하면 모양 변형이나 혈류 문제 위험이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즉 병원이 사라졌다고 끝난 상황은 아니고, 현재 상태를 새로 평가받는 방향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맞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