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고양이는 고양잇과에 속하는 동물이에요. 야행성으로 낮보다 밤에 활동하는 걸 좋아하는 육식동물이지요. 반려용으로 많이 길러요. 반려 고양이는 아프리카나 유럽에 살고 있는 리비아고양이를 사람이 길들인 것이에요. 물론 산이나 들에서도 야생 고양이를 볼 수 있답니다. 고양이는 대개 몸길이가 30~60 ㎝, 몸무게는 2~8 ㎏ 정도예요. 머리는 둥글고 눈은 동그랗고 크지요. 야행성 동물답게 시력이 매우 뛰어날 뿐 아니라 냄새도 잘 맡아요. 또 발톱이 날카롭고 높이 뛸 수 있어 쥐나 토끼 같은 먹이를 사냥할 수 있어요. 눈 위와 뺨, 턱에 나 있는 수염에는 신경이 몰려 있어서, 눈을 감고도 수염으로 먹이나 천적이 다가올 때 미묘한 진동을 느끼거나 열을 감지할 수 있답니다.
흔히 살쾡이라고 부르며, 현재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은 토종 고양잇과 야생동물이에요. 몸길이가 60~90 ㎝, 몸무게가 4~11 ㎏ 정도지요. 황색이나 황갈색을 띠는 몸은 고양이보다 훨씬 크고 온몸에 검은 반점이 나 있어요. 또 고양이보다 코가 크고, 이마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검은 세로줄무늬가 있지요. 노루나 새를 잡아먹으며 먹이사슬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포식자예요. 하지만 최근 개체 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