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문학 중 비트 세대들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비트 세대의 작가들(예: 잭 케루악, 윌리엄 버로우스)이 미국 문학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해당 작가들이 비트 세대라고 불리는 이유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비트 세대 작가들은 미국의 1950년대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고 현대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앨런 긴즈버그, 윌리엄 버로우즈, 잭 캐루악 그리고 그들의 뮤즈였던 루시앤 카가 함께 한 '뉴비전'이라고 하는 새로운 문학운동에서부터 출발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기성의 도덕에 반기를 들고 전통적인 규율과 규범들을 파괴해나갔습니다. 기존에 쓰지 않던 폭력적이고 충격적인 언어들을 사용하였지만 그 내면에는 미국에 대한 애정이 스며있었고, 그래서 더 고통과 분노를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파격적인 언어를 사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의 삶에서도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던 것이 대표적으로 앨런 긴즈버그의 경우 성소수자였고, 마약 사용과 성에 대한 자유로운 태도를 가졌습니다. 그러한 신념에서 현실 사회와 맞은 충돌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1920년대에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을 직접 경험한 세대로 전후 삶에 안주하지 못하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문학으로 표현하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트닉(Beatnik), 즉 상궤를 벗어난 행동과 옷차림을 하는 사람이라는 일반적인 뜻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비트세대란 1950년대 미국 의 경제적 풍요 속에서 획일화, 동질화의 양상으로 개개인이 거대한 사회조직의 한 부속품으로 전락하는 것에 대항하여, 민속음악 을 즐기며 산업화 이전시대의 전원생활, 인간정신에 대한 신뢰, 낙천주의 적인 사고를 중요시하였던 사람들을 말하는데 비트 세대란 단어는 1948년 잭 케루악과 존 클레론 홈스가 대화를 나누던 도중 나왔다고 합니다. 당시 두 사람은 상실의 세대(Lost Generation)’라 불리던 당대 젊은 세대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었는데 대화 도중 케루악은 ‘이들은 완전히 지친(beat)세대’라며 이 단어를 언급했다고 합니다. 2차세계대전 이후 미국 대륙을 열병처럼 휩쓸고 지나간 비트문화가 최근 미국에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