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왜 한번 걸리고 항암치료하고 관리를 해도 또 재발하는 걸까요?

3번까지 재발한 사람도 봤습니다. 주변에 암에 걸리신 분 중에 말기에 발견해서 돌아가신 분도 계시고 현재 치료중인 분도 계시고 항암 끝나고 요양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암은 일반정상 세포와 차이가 뭔가요? 왜 암은 생명력이 끈질긴 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간단히 말해 검사 장비로도 잡아낼 수 없는 미세 잔존 암세포가 몸속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다시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일반 암세포보다 생명력이 강한 암세포는 독한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살아남은 암세포는 혈액이나 림프관을 타고 전신을 떠돌며 다른 장기에 전이되어 있다가 시간이 흐른 뒤 모습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비록 치료가 끝났더라도 우리 몸이 암을 만들었던 기존의 환경, 즉 염증이나 면역력 저하, 유전적 요인 등에 변화가 없다면 살아남은 잔존 암세포로 인한 암은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암세포는 끊임없이 변이하며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키우기 때문에, 초기에는 효과가 있던 치료법도 나중에는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재발을 막는 것은 혹시 모를 잔존 암세포가 활동하지 못하도록 면역 환경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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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암세포는 정상 세포와 달리 성장을 조절하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무한히 증식하며 사멸하지 않는 특성을 가집니다. 항암 치료 과정에서 대부분의 암세포가 제거되더라도 미세하게 살아남은 휴면 상태의 암세포나 약제에 내성을 가진 줄기세포 형태의 세포들이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분열을 시작하기 때문에 재발이 일어납니다. 정상 세포는 신체의 신호에 따라 일정 횟수 분열 후 스스로 죽지만 암세포는 면역 체계를 회피하고 스스로 영양분을 공급받기 위한 혈관을 생성하며 주변 조직으로 침투하는 능력이 있어 생존력이 매우 강력합니다. 셋째 번까지 재발하는 경우도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살아남은 변이 세포들이 증식했기 때문이며 이러한 유전적 불안정성이 암의 완치를 어렵게 만드는 핵심 요인입니다.